▲ 위드이노베이션의 숙박 O2O 서비스 ‘여기어때’가 울릉도 등 극도서지역의 중소형호텔들과 제휴를 맺었다.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위드이노베이션의 숙박 O2O 서비스 ‘여기어때’가 극도서지역의 중소형호텔들과 제휴를 맺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여기어때’에 울릉도, 백령도, 마라도 지역 숙박업소가 제휴점으로 신규 등록됐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등록된 숙박업소는 울릉도와 백령도가 각각 7개, 마라도가 1개 등 총 15개다. 이름, 위치 등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는 단순 정보가 아니라, 외관과 실내 이미지, 이용가격, 시간, 주소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위드이노베이션 측은 “이번 제휴를 위해 기존 제휴업소와 마찬가지로 ‘여기어때’ 영업직원들이 직접 극도서지역에 찾아가 점주에게 서비스와 앱 기능을 설명하고, 사진촬영 및 비품조사 등을 꼼꼼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제휴는 단순히 등록 업체 증가만이 아니라 도서지역의 IT서비스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위드이노베이션 측은 “숙박O2O 서비스가 국내에 도입된 지 10여년이 흘렀지만 대도시를 중심으로만 정보를 제공하고, 도서지역은 외면 받는다는데 주목했다”며 “울릉도와 백령도, 마라도에 위치한 숙박업소를 제휴점으로 확보한 건 지난 2014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여기어때’가 국내 숙박O2O 서비스 중 최초”라고 강조했다.

문지형 위드이노베이션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삼일절을 맞아 우리나라 끄트머리에 있는 중소형호텔들과의 제휴를 통해 상생을 도모하고, 앱을 통해 IT소외지역과 대중을 연결하려 했다”며 “특히 이번 제휴는 삼일절에 맞춰 기획하고, 이뤄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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