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큐켄호프<사진=KRT여행사>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여행의 차이를 만드는 사람들 여행바보 KRT(대표: 장형조)가 봄을 맞아 향기로운 꽃을 만끽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했다.

KRT가 추천한 여행지는 일본, 유럽, 미주로 3월 말부터 오는 6월 초까지 시즌에 맞는 유명 꽃 축제들이 개최되는 곳이다. 형형색색의 장미, 튤립, 벚꽃 등을 즐길 수 있어 특히 여성과 커플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 분홍 벚꽃의 물결, 일본

봄의 대표적인 꽃으로 꼽히는 벚꽃을 떠올리면 일본을 빼놓을 수 없다. 일본의 꽃놀이는 예부터 궁정에서 즐긴 귀족놀이로 여겨져 왔으며 특히 전 지역에 걸쳐 만발하는 벚꽃 덕분에 개화시기에 맞춰 일부러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있을 정도.

그 중 최고를 꼽자면 교토의 청수사, 오사카 오사카성, 도쿄 우에노 공원 등을 꼽을 수 있으며 꼭 관광지가 아니어도 거리 곳곳에서 벚꽃을 만끽할 수 있어 여행 내내 꽃밭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일본 오사카성 <사진=KRT여행사>

▲꽃과 함께 더욱 로맨틱한 유럽

봄이 되면 더욱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유럽은 전역에 걸쳐 각종 꽃 축제가 열리는 계절로도 유명하다. 네덜란드의 큐켄호프 튤립축제, 300여 가지의 튤립이 있는 스위스 모르쥬 튤립 축제, 세계 장미 80% 이상이 생산되는 불가리아 장미 축제, 독특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정원이 있는 영국 첼시 꽃 박람회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축제는 네덜란드의 큐켄호프 튤립 축제이다.

큐켄호프에서 꽃이 피면 ‘유럽의 봄이 시작된다’ 라는 말이 있듯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축제 기간 동안 각종 퍼레이드와 플라워 쇼가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매년 다른 나라를 주제로 꾸며진 정원을 선보이며 많은 여행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꽃 향기 가득한 낙원이 숨겨진 미주

‘북미의 튤립 수도’로 불리는 캐나다 오타와는 제 2차 세계대전 중 쌓은 네덜란드와의 인연으로 선물 받은 10만개의 튤립 구근이 계기가 되어 매년 튤립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무려 30억 송이가 넘는 튤립이 운하를 따라 관광지와 함께 어우러져 관광객들을 맞이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