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단일화 했다.<사진=창원시청제공>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20대 총선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인 야권연대가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경남 창원성산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해 노회찬 후보로 후보를 단일화 했다.

노회찬 후보와 허성무 후보는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27~28일 이틀간 이곳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로 후보를 단일화 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두 후보의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두 후보는 29일 오후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단일화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노 후보는 두 후보만의 단일화가 아니라 집권 여당의 오만을 견제하기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마음과 마음이 단일화됐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승복한다는 허 후보는 노 후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 후보는 노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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