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해 충청권에서 가장 높게 나왔고, 대구.경북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해 대전·충청·세종 등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66.0%로 조사됐다. 반면 야권후보 단일화에 반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무려 53.6%가 단일화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30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4·13총선 야권 후보단일화에 대해 야권 후보단일화를 찬성한다(매우 찬성 32.7%, 찬성하는 편 18.5%)’는 응답이 51.2%, ‘야권 후보단일화를 반대한다(매우 반대 14.4%, 반대하는 편 22.6%)’는 응답 37.0%보다 14.2%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1.8%였다.
 
야당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하면, 야권 후보단일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5.7%, 반대가 23.9%로 나타났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지지층, 60대 이상,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정당지지층과 연령, 지역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민주 지지층(찬성 84.5% vs 반대 10.4%)과 정의당 지지층(81.7% vs 8.1%)에서는 야권후보단일화 찬성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28.3% vs 58.2%)에서는 야권 후보단일화 반대응답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지지층(찬성 44.9% vs 반대 49.3%)에서는 야권 후보단일화 반대응답이 야권 후보단일화 찬성응답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영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야권 후보단일화 찬성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는데, 대전·충청·세종(찬성 66.0% vs 반대 28.3%)에서는 찬성이 3명중 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60.1% vs 31.3%), 광주·전라(54.1% vs 38.9%), 경기·인천(52.4% vs 33.5%)의 순으로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구·경북(32.4% vs 53.6%)에서는 야권 후보단일화 반대응답이 절반을 넘었고, 부산·경남·울산(찬성 41.5% vs 반대 44.6%)에서는 야권 후보단일화 반대응답이 야권 후보단일화 찬성응답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찬성 65.6% vs 반대 27.4%), 40(56.9% vs 33.3%), 20(53.3% vs 29.9%)에서 야권 후보단일화 찬성응답이 대다수였고, 50(44.1% vs 42.9%)에서도 야권 후보단일화 찬성응답이 야권 후보단일화 반대응답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반면 60대 이상(찬성 39.2% vs 반대 48.2%)에서는 야권 후보단일화 반대응답이 다수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60.4% vs 반대 23.3%)과 중도층(57.9% vs 36.9%)에서는 야권후보단일화 찬성응답이 대다수였고, 보수층(39.6% vs 50.1%)에서는 야권 후보단일화 반대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는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6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61%)와 유선전화(39%)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 응답률은 5.1%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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