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병 여론조사.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를 1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문화일보, 포커스컴퍼니, 서울경제, 리얼미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일보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지율은 43.6%로 33.3%에 그친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의 지지율은 12.3%로 집계됐다.

이보다 앞서 3일 발표된 서울경제 여론조사에서도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은 42.8%로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31.1%)와 10% 포인트 이상 차이를 벌렸다.

이는 지난달 29일 발표된 SBS여론조사와 달라진 결과여서 주목된다. 당시 조사에서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은 38.6%였고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33.4%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불과 며칠 사이 안 대표의 지지율이 크게 올라간 셈. 정치권에서는 야권연대 논란과 일정부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화일보와 포커스컴퍼니의 여론조사는 1일과 2일 노원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유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 8.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서울경제와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3월 30일부터 4일 2일까지 노원병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유선 전화면접과 ARS를 혼용했고 응답률은 5.6%, 표본으차는 95% 신뢰수준에 ±4.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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