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북한이탈청소년 교육기관인 다음학교를 후원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BMW 그룹 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북한이탈청소년 교육 인프라 확충에 발벗고 나섰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지난 20일 확장 이전한 서초구 양재동 소재 대안학교 ‘다음학교의’ 교육시설확충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다음학교에서 진행된 이전 기념식은 토르벤 카라섹(Torben Karasek) BMW 그룹 코리아 재무담당 전무(CFO)를 비롯해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등 약 10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11년 8월 개교한 다음학교는 북한이탈청소년의 전문지식과 기술훈련 등을 지원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지도해 온 교육기관이다. 현재까지 총 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42명의 재학생이 교육 이수 중이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신축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강당 및 연습실의 인테리어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으로 향후 북한이탈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형 세미나와 공연수업 연습 등 양질의 교육 및 다양한 지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토르벤 카라섹 전무는 “통일을 먼저 이룬 독일계 기업으로서 이번 후원을 통해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고 준비하는 뜻 깊은 기회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BMW 그룹 코리아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 및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 양성을 위해 공통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