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공기청정기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배 수준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달 전체 판매량을 이미 넘어섰다.
다나와 측은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은 통상 3월에 정점을 찍고 가을까지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낸다”며 “예상 이상으로 안 좋은 대기상태가 이어지며 긴급하게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나와 측에 따르면 판매제품 중에선 H13등급의 헤파필터를 적용한 제품이 4월 68.9%의 압도적인 판매량 점유율을 보였다. 헤파필터를 적용한 제품은 고가 형으로 분류되지만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다나와 계절가전 담당인 김영선 CM은 “공기청정기는 건강과 직결 된 제품인 만큼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헤파필터 제품을 비롯해 50㎡(15평형)이상에서 쓸 수 있는대형제품, 미세먼지 농도가 표시되는 제품, 스마트폰 제어가 가능한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강준혁 기자
junhyuk1203@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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