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한상범 부회장)는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5조9,892억원, 영입이익 395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7%, 94.7% 감소한 수치다. 또 당기순이익은 11억8,7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4,757억5,100만원 보다 99.8% 줄었다.

1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이 38%, 태블릿PC 및 노트북PC용 패널이 24%, 모바일용 패널이 23%, 모니터용 패널이 15%를 차지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1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LCD 공급과잉과 패널단가 하락이라는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영업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도 M+ 제품 등을 앞세워 대면적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UHD, HDR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공정개선을 통해 생산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는 “올해 2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증가하고 판가는 지역별 이벤트 및 신제품 출하 증가로 하락폭이 둔화되고 전반적 안정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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