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문화재청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내·외국인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고궁 및 왕릉 무료 개방은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더욱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궁궐에서 펼쳐지는 고품격 궁중문화의 향연 ‘제2회 궁중문화축전 2016’이 열리는 오는 5월 8일까지 4대 궁과 종묘·국립고궁박물관을 휴무일 없이 전면 개방하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는 종묘도 축전 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여행주간에 4대 궁·종묘를 찾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관람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측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고궁과 왕릉이 국민 누구나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친근한 문화공간이자, 문화융성과 문화로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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