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안철수, 오세훈, 김무성 등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리얼미터가 2일 공개한 주간 집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지도부 개편 등 당내 현안에 거리를 두고 낙향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내린 25.2%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양적완화발언에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0.7%p 오른 19.1%로 문재인 전 대표에 오차범위 밖인 6.1%p 뒤진 2위를 이어갔다.
 
4·13 총선 전후 3주 연속 하락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8%p 반등한 10.4%로 다시 10%대로 올라서며 3위를 유지했다.
 
대표직 사퇴 후 언론보도가 급감한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0.2%p 내린 7.6%3주 연속 하락했으나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매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0.9%p 반등한 6.3%5위를 이어갔고,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0.4%p 오른 4.1%로 김부겸 전 의원을 제치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가 3.2%, 남경필 경기지사가 2.9%, 김부겸 당선인, 이재명 성남시장, 나경원 의원이 2.4%, 안희정 충남지사가 2.0%, 원희룡 제주지사가 1.5%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0.9%p 증가한 10.5%.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4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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