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페스티벌_장도연 <사진=마이크임팩트 제공>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지난 7일 여의도 물빛무대&너른들판에서 진행되는 ‘청춘페스티벌’에 개그우먼 장도연이 B금 스테이지 무대에 올랐다.

이날 장도연은 무대에 올라 나를 나로써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했다.

장도연은 “저는 사실 개그우먼 치고 성격도 평범하고 남의 눈치도 많이 보는 스타일이에요. 올해 10년차 개그우먼이지만 저만의 캐릭터가 없어서 늘 걱정이고 고민거리였죠. 몇 일전에는 ‘도연씨는 다 좋은데 색깔이 없다’는 얘기 듣고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라며 방송에서 꺼내지 못했던 솔직한 고민거리를 꺼냈다.

이어 “최근에 김준현 씨한테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더니 저한테 ‘슈퍼노멀(supernormal)’을 아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순간 나만의 색깔이 없는 것 자체가 내 색깔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 평범한 색깔로 다른 사람을 돋보이게 할 수도 있고 잘 어울릴 수도 있죠”라고 말하며 단점만 보지 말고 나만의 장점을 찾아 나를 나로써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개그우먼을 꿈꾸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대학시절 일반인 토크배틀에 나갔다가 거기에 계셨던 신동엽 선배가 제 가능성을 좋게 봐주셔서 바로 개그우먼 오디션에 참여하게 되었어요”라며 신동엽과의 인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장도연은 20대에 가장 후회되는 일을 ‘연애’라고 밝히며 20대 젊은 관객들에게 아끼지 말고 설레는 연애를 많이 하라는 조언을 남겼다.

올해 8회를 맞이한 청춘페스티벌은 5월 7일, 8일 여의도 물빛무대&너른들판에서 진행된다. ‘아끼다 똥된다/ 당장 행복해지자’란 주제로 진행되는 청춘페스티벌 2016은 일상에 치여 정작 중요한 것을 포기하고 있는 청춘들에게 오늘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소중한 날이기에 오늘을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낭만적으로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청춘들에게 전달되는 사회공헌페스티벌이며, 자세한 사항은 청춘페스티벌 홈페이지(http://bluespring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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