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안철수, 오세훈, 김무성 등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지난 주 대비 1.9%p 반등한 27.1%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7.2%, 오세훈 전 서울시장 12.1%,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7.4%, 박원순 서울시장 5.7%, 남경필 3.7%, 홍준표 경남지사 3.0%,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2.9%, 이재명 성남시장 2.8%, 안희정 충남지사 2.6%, 나경원 의원과 김부겸 당선자 2.3%, 원희룡 제주지사 1.3%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무응답0.9%p 감소한 9.6%였다.
 
문재인 전 대표는 더민주의 전당대회 일정 확정으로 당내 갈등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지난 주 대비 1.9%p 반등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10%p 가량 앞서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국민의당·새누리당 연정론새누리당 국회의장 가능발언, 박준영 당선인 관련 검찰 수사 소식, 자신의 교육부 무용론발언 등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면서 지난 주 대비 1.9%p 내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총선 후 약세를 보이고 있는 여권 주자 지지층을 흡수하고, 대구·경북과 5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난 주 대비 1.7%p 오랐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언론보도 감소가 이어지며서 지난 주 대비 0.2%p 하락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광주·전라(3.4%p, 12.6%9.2%)30(4.6%p, 10.3%5.7%)를 중심으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하며 0.6%p 하락한 5.7%를 기록했으나 5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5일 제외)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1%)와 유선전화(39%)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5.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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