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철도 관련 사고가 빗발치자 코레일을 맹질타했다. 지난 4월 여수 철도 탈선사건 및 지난 9일 서울 노량진역 철도 탈선 사건이 여론에 공포심을 심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오전 강희용 더민주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2015 황금마차상’ 3관왕을 석권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한 바 있다”며 “어떤 기준으로 선정된 것인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코레일은 ‘올해 최고의 철도기업상’과 ‘최고의 CEO상’, ‘최고의 철도안전상’을 수상한 바다.

강 부대변인은 “잊을만하면 반복되는 후진국형 철도 안전사고에 국민 불안만 가중되고 있다”며 “철도 운영을 독점하고 있는 코레일 조직 전반에 스며든 안전 불감증과 기강해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는 땜질처방과 책임모면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철도사고 예방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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