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S의 묘비 제막식이 오는 26일 오후 2시 국립현충원 묘소에서 열린다. <사진=김현철 교수 페이스북>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묘비 제막식이 오는 26일 국립현충원 묘소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22일 서거한 YS의 장례 마지막 순서다.

17일 김영삼민주센터에 따르면, 묘비 제막식에는 차남 김현철 고려대학교 지속발전연구소 연구교수를 비롯해 유족과 정관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묘비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법 규정에 따라 2개로 만들어져 묘소 좌우측에 건립됐다. 대통령 묘비와 김영삼민주주의기념비로 이뤄진 것. 묘비 후면에는 YS의 일생을 담은 묘비문이 실렸다. 측면에는 약력과 가족사항이 새겨져 있다. 글은 김정남 전 대통령 교육문화수석이, 글씨는 한글 서예가 한별 신두영 선생이 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현철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묘역 주변도 이제 정리가 다 되어 지난 9일엔 묘비와 기념비가 세워졌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묘역에서 가까운 분들을 모시고 제막식을 가지려 한다”면서 “그동안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지만 이날도 관심을 가져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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