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태 새누리당 의원. <뉴시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김종태 의원 부인 선거법 위반 혐의가 정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일 경찰은 김종태 새누리당 의원의 부인 이모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구속한 이유는 4·13 총선 당시  7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것.

이씨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날, 읍면 책임자 1명에게 김 의원 지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읍면 지지자에게 3회에 걸쳐 300만원을 건넨 혐의가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다. 지난 1월 초에는 상주 한 사찰에 150만원 상당의 냉장고 1대를 제공한 것으로 도 알려졌다.

이날 대구지법 상주지원(신일수 영장전담판사)은 ‘범죄 사실의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재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상주·의성·군위·청송 선거구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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