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성수기 앞둔 식음료 업계, _여심마케팅_ 삼매경. 좌측부터 파워에이드 제로, 토레타, 프링글스, 이슬톡톡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식음료업계가 본격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상품들로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성 취향 저격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물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음료부터 스포츠 음료, 술, 그리고 국내 2030세대들의 여성 입맛을 타겟으로 30번 이상 맛 조합 시험을 거친 과자까지 본격 여성 취향 저격 상품의 출시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여성 피트니스들 맛있게 마시면서 운동하는 여성들을 위한 음료! ‘파워에이드 제로 마운틴 블라스트’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스포츠 음료 파워에이드는 피트니스를 즐기는 여성 인구 증가세에 주목해 칼로리는 줄이고 맛은 살린 맛있는 제로 칼로리 이온 음료 ‘파워에이드 제로 마운틴 블라스트’를 출시했다.

‘파워에이드 제로 마운틴 블라스트’는 기존 파워에이드의 전해질 밸런스 시스템(ION4)에 땀으로 배출될 수 있는 나트륨 이온(Na+), 칼륨 이온(K+), 칼슘 이온(Ca++), 마그네슘(Mg++)의 4가지 전해질 (ION4)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에 특히 칼로리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은 운동을 즐기면서도 부담 없이 갈증을 해소하고, 수분과 전해질을 섭취할 수 있다.

가볍고 맛있게 음주를 즐기고 싶어하는 여성 소비자를 위한 술도 있다. 하이트진로는 알코올 3.0도의 복숭아 맛 탄산주 ‘이슬톡톡’을 출시하며 탄산주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본 제품은 화이트 와인 베이스에 복숭아 향과 탄산을 첨가한 것으로, 달콤한 과실향을 좋아하는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패키지 디자인 또한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베이비핑크 컬러에 단발머리 ‘복순이’ 캐릭터를 입혀 맛과 제품의 특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몸매 관리에 평소에도 칼로리를 많이 신경쓰는 여성들을 위해 일상에서 물처럼 마실 수 있는 저칼로리 음료 ‘토레타’도 있다. ‘토레타’는 자몽과 백포도, 사과, 당근, 양배추 등의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된 저칼로리 수분보충음료다. 저칼로리에 깔끔한 맛까지 더해져 일상 속 부담 없이 가볍게 갈증 해소를 도와준다.

세계적인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도 한국의 여성 소비자들을 위해 나섰다. 프링글스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프링글스 버터카라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바삭한 감자칩, 고소한 버터, 달콤한 카라멜까지 총 3가지 맛을 조화롭게 살렸다. 국내의 2030세대 여성들을 위해 30번 이상 맛의 조합 테스트를 거쳐 절묘한 맛의 황금비율로 탄생하게 되었다는 이 제품은 화사한 분홍색 컬러의 패키지에 캔디샵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달콤함을 시각화하기도 해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특히 식음료시장은 여성들의 구매력이 높은 시장인만큼 많은 여성들의 취향이나 특성을 반영한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에는 예년보다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본 트렌드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올 여름 식음료업계 시장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