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정부는 경제민주화 하지 않았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한 말. 그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초청 ‘20대 국회와 경제민주화’ 특강을 통해 “선거가 끝나자마자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도 경제민주화 논의를 진지하게 하지 않았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경제살리기에만 올인하고, 경제민주화는 하지 않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 특히 정운찬 전 총리는 현오석·최경환 경제부총리를 겨냥해 “두 분 다 경제학자이기 때문에 경제적 틀 속에서 사고를 했지만 실적이 미비하다”고 주장.

 

○… “구의역 사고는 비정규직 문제이기도 해”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해 ‘구조적 문제’로 지적. 그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메트로는 외주업체 직원의 잘못이라고 책임을 회피했다”면서 “안전문제일 뿐 아니라 비정규직 문제기도 하다”고 주장. “(메트로는) 비용절감을 위해 미숙련 비정규직을 썼다”는 것. “정규직 직원이 수리하는 5~8호선은 수리가 조금 늦더라도 반드시 2인 1조로 출동하지만, 1~4호선은 1인 출동이 잦다는 게 원인”이라는 게 김성식 정책위의장의 설명.

 

○… “반기문, 한 번도 검증된 바 없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 비판한 말. 그는 31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본인의 능력이나 검증의 결과로 유엔 사무총장직에 오른 분은 아니다”면서 “한 번도 검증된 바가 없고, 또 검토할 만큼 철학이라거나 정견을 발표한 바가 없기 때문에 평가하기 어렵다”고 설명. 이어 노회찬 원내대표는 “현재로서는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명망 말고는 가진 게 없는 게 아닌가” 반문하며 “그것만 갖고 대통령감인지 아닌지 평가하기 어렵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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