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과 관계 껄끄러웠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대표 시절 가졌던 소회를 털어놓은 말. 그는 지난달 31일 서울지역 재선 이상 비박계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제대로 얘기한 적이 없다”면서 “대통령과 관계가 껄끄러웠다”고 설명. 하지만 다음날 김무성 전 대표의 의원실 관계자는 “분위기상 그런 뉘앙스로 참석자들이 기억할 수는 있지만, 김무성 전 대표가 ‘껄끄럽다’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며 부인.

 

○… “안철수의 세비 반납 유치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원구성 전까지 세비 반납 방침을 내세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비판. 그는 1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국회의원에게 세비로 시비를 거는 게 제일 유치하다. 그렇게 말하면 남북대화가 1년간 안 이뤄지고 있으니, 통일부 장관은 1년치 월급을 반납해야 한다”면서 “그게 전형적인 반(反)정치 논리다. 실제로 우리가 월급에 연연하는 것도 아닌데 모욕감을 느낀다”고 설명.

 

○… “어떤 경우에도 경유값 인상 없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정부의 미세 먼지 대책으로 경유값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 그는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유값 인상은) 화물 트럭이나 영세 자영업자, 30~40대 젊은 층,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면서 “경유값을 올릴 게 아니라 국제 시세보다 높게 책정돼 있는 휘발유 값을 내리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설명. 따라서 정진석 원내대표는 “정부가 인상을 결정하더라도 끝까지 막을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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