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홈페이지에서 '골드번호 프로모션'을 소개하는 페이지.<SK텔레콤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3일 종료된 SK텔레콤 ‘골드번호’ 프로모션에서 뒷4자리 ‘7777’이 1대 70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0000이 1대 409, 9999가 1대 389의 경쟁률을 보였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휴대전화 뒷번호를 배포하는 ‘골드번호 프로모션’을 지난 3일 당첨자 발표를 끝으로 성공리에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골드번호 프로모션’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휴대전화 뒷번호를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배포하는 이벤트다.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통신사별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 지난 3일 종료된 SK텔레콤 골드번호 프로모션의 번호별 경쟁률.<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펼친 ‘골드번호 프로모션’은 약 7만 5천 명의 신청자가 몰려 최종 경쟁률이 7.5대 1에 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모션 참여 고객은 0000/1111 등 AAAA유형, 0001/0002 등 AAAB유형, 0011/1100 등 AABB 유형, 특수 유형(1004) 등 총 49개 유형, 1만 개 번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그 중 ‘7777’ (경쟁률 701대1), ‘0000’ (409대 1), ‘9999’ (389대1), ‘1004’ (267대1), ‘8888’ (197대1) 등의 골드번호가 특히 인기를 모았다.

이후 SK텔레콤은 지난 5월 30일 미래부, KTOA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 점검관’ 5명이 배석한 가운데 공정하게 골드번호를 추첨했다. 결과는 지난 3일 전국 대리점 및 온라인 T월드 다이렉트에서 공개됐다.

골드번호에 당첨된 고객들은 이달 24일까지 SK텔레콤 대리점이나 T월드 다이렉트에 방문해 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10월경 골드번호 프로모션을 한 번 더 열 계획이다.
 
SK텔레콤 임봉호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가족, 연인들이 번호를 통일하거나 영업직 종사자들이 인상적인 번호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에 많이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정부 시책에 발맞춰 골드번호를 공정하게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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