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두 당이 우선 국회의장 후보를 결정한 상태에서 투표하는 방식을 제안하겠다”고 의장단 선출 방식으로 자율투표를 꼽았다. <뉴시스>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0대 국회 의장단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두 정당이 국회의장 후보를 우선 결정을 한다면 바로 본회의를 열어서 투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7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두 정당 내에 국회의장을 하시겠다는 분들이 좀 많지 않느냐”며 “무엇보다도 국회의장이 먼저 선출되고 2단계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될 것 같다”고 ‘단계적 접근론’을 제안했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제안한 선출 방식은 자율투표다. 김 정책위의장은 “두 당이 우선 국회의장 후보를 결정한 상태에서 투표하는 방식을 제안할 생각”이라며 “각 정당들이 (자율투표 방식을 놓고) 어떻게 입장을 표명할지를 보고 추가적인 대책도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무엇보다도 빨리 원 구성을 해내는 것은 국회의 의무”라며 “소소한 방법론으로 논쟁할 때가 아니라 빨리 국회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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