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올해 해외 40여 국가에 트윈워시를 출시해 한국과 미국에서 얻은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LG전자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올해 한국과 미국에서 인기를 얻은 ‘LG 트윈워시’를 연내 해외 40여 국가에 출시하며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이달 중 중국,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에, 하반기에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에 LG 트윈워시를 확대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경남 창원에서 전량 생산 중인 트윈워시는 지난해 7월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했고 지난해 말 미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5월까지는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페루 등 중남미 주요 국가에 출시된 바 있다.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으로, 고가 모델의 경우 약 2500달러다. 건조기와 함께 구입하면 5000달러에 육박해 프리미엄 세탁기로 분류되지만, 당초 목표했던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시문 전무는 “분리세탁과 동시세탁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트윈워시가 한국과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트윈워시의 글로벌 출시 확대를 통해 전세계 세탁 문화를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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