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의료 시설이 낙후된 동남아시아 지역 건강 증진에 앞장선다.<LG전자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의료 시설이 낙후된 동남아시아 지역에 의료진을 파견, 현지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캄보디아 따께오(Takeo)와 미얀마 모울메인(Mawlamyine) 지역에서 이동진료소를 열고 총 4,000여 주민들을 무료로 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경제적 빈곤 및 보건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시아를 지원키 위한 활동이다. LG전자는 지난 5월 말부터 국경없는 의사회 등 의료봉사단체와 함께 캄보디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의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LG전자는 고혈압 및 당뇨 예방, 영양학, 위생 등 보건의료 관련 교육도 실시, 현지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있다.

또 검진장소 옆에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 한복 입고 사진 찍기, 포켓포토를 활용한 즉석 사진 선물, 3D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방글라데시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순회 무료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LG전자 이충학 부사장은 “동남아시아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08년부터 국제백신연구소를 후원해 저개발국가에서 백신사업을 전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무료 의료검진 지원 ▲러시아, 페루, 이란 등 20여 국가에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보건의료분야에서 다양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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