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포콤(Infocomm) 2016에서 삼성전자가 타이젠 운영체계를 탑재한 스마트 사이니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삼성전자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포콤 2016 (Infocomm 2016)'에서 타이젠 OS를 적용한 스마트 사이니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세계 최소 두께(29.9mm)의 초슬림 스마트 사이니지 2개 제품군과 실외에서 사용하는 아웃도어용 스마트 사이니지로, 타이젠이 탑재됐다.

삼성전자 측은 사이니지에 타이젠 운영체제 적용으로 새로운 사용자경험(UX, User Experience)과 안정적인 호환성, 그래픽 환경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 외 사진 이미지, 영상 등 스마트 사이니지를 통해 디스플레이 하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안정적인 재생과 실시간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고유의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의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를 공개했다. 여기엔 HTML5도 지원해 보다 폭넓은 호환성을 갖췄다.
 
또 스마트 사이니지 전용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 서버(MagicInfo Server) 4.0'도 첫 공개됐다. 매직인포 서버4.0은 대수 제약 없이 전 세계에 설치된 스마트 사이니지의 운영과 관리가 가능한 토탈 솔루션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사이니지에서 운영하는 콘텐츠의 업데이트, 운영 시간 관리 등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타이젠 운영체계의 스마트 사이니지는 향후 상업용 사이니지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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