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13일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위 인선 배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 구성 협상에서 국민의당 몫으로 배정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는 각각 유성엽 의원과 장병완 의원이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있을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거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교문위 간사로는 송기석 의원이, 교문위원으로는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이동섭 의원이 배정됐다.

산자위에는 손금주 수석 대변인이 간사를 맡고 김수민·조배숙 의원이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회운영위에는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간사를 맡고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이용호·장정숙 의원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법안의 최종 관문으로서 ‘주요 상임위’로 꼽히는 법제사법위에는 이용주 의원이 간사를 맡고 박지원 원내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경제민주화’로 20대 국회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정무위와 기획재정위는 각각 김관영 원내수석과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간사를 맡게 됐다. 정무위원으로는 박선숙·채이배 의원이, 기재위원으로는 박주현·박준영 의원이 참여한다.

국민의당은 이외에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 김경진(간사)·신용현·오세정 의원, 외교통일위에 이태규(간사)·박주선 의원, 국방위에 김중로(간사)·천정배 공동대표, 안전행정위에 권은희(간사)·이용호·장정숙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 황주홍(간사)·김종회·정인화 의원, 보건복지위에 김광수(간사)·김동철·최도자 의원, 환경노동위에 김삼화(간사)·이상돈 의원, 국토교통위에 윤영일(간사)·정동영·주승용·최경환 의원, 정보위에 이태규(간사)·박지원 원내대표, 여성가족위에 신용현(간사)·김삼화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에 이용주 의원, 윤리특별위에 김동철(간사) 의원을 배정했다.

국민의당은 상임위 배정 기준으로 ▲광주·전남·전북 지역 내 고른 배치▲지역구 우선▲비례대표의 전문성 존중▲초선과 재선이상의 혼합 배치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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