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문재인, 안철수 등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이해찬 전 총리와의 뉴욕 회동 무산 소식 등 대선출마 관련 보도가 이어지면서 0.9%p 오른 25.0%, 문재인 전 대표에 오차범위 내인 0.9%p 앞서며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역시 부산 가덕도 방문, 이재명 성남시장 단식농성장 방문 등 관련 보도가 증가하며 0.9%p 상승한 24.1%, 반기문 사무총장에 오차범위 내인 0.9%p 뒤진 2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선 국회의장 선출, 후 상임위원장 협상제안 등 20대 원 구성 관련 보도가 증가하며 0.5%p 반등한 12.4%,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3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총선 리베이트 수수 의혹관련 논란이 본격적으로 확산되었던 10일에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대표의 지지율은 일간으로는 9일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총선 리베이트 수수 의혹관련 보도가 본격화된 10일에는 급락했다. ‘총선 리베이트 수수 의혹관련 부정적 보도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10일에는 광주·전라(11.5%p, 928.9%1017.4%), 30(7.6%p, 919.4%1011.8%), 진보층(8.8%p, 916.4%107.6%), 국민의당 지지층(8.2%p, 942.8%1034.6%)에서 다수의 지지층이 이탈하며 10.3%로 크게 하락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9%p 반등한 5.9%, 박원순 시장을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구의역 사고에 사과하고 메피아 척결의지를 밝혔으나 1.1%p 하락한 5.6%, 2주 연속 하락하며 오 전 시장에 밀려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0.1%p 오른 4.2%를 기록,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이 0.5%p 하락한 3.5%,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0.3%p 하락한 3.0%, 안희정 충남지사가 1.3%p 하락한 2.9%, 원희룡 제주지사가 0.7%p 상승한 2.1%, 김부겸 더민주 의원이 0.6%p 하락한 2.0%, 남경필 경기지사가 0.4%p 하락한 1.8%, 홍준표 경남지사가 0.1%p 하락한 1.3%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5.9%에서 0.3%p 증가한 6.2%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3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전화면접 17.9%, 자동응답 6.1%로 전체 6.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