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건설과 롯데케미칼 등 그룹 계열사 10여곳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손영배)는 14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와 롯데케미칼, 롯데알미늄, 롯데상사, 코리아세븐 등 계열사 10곳을 포함해 총 1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롯데그룹 본사 및 계열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서울 평창동 자택, 롯데호텔 34층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 집무실 등 17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계열사 간 자산 거래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횡령, 배임 등 의혹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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