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기자단에 이어 홍보대사까지… 젊어지는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 제공>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최근 많은 대학생이 대외활동을 통해 그들의 열정을 뽐내고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것에 희열을 느끼고 있다. 기업들 역시 젊은 혈기와 왕성한 아이디어로 자사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대학생 대외활동에 매우 우호적이다. 

금융 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그동안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로 그려져 왔던 금융 업계는 대학생 홍보대사를 선정하고, 기자단을 위촉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앞다투어 노력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도 이런 흐름에 맞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층에게 다가가고 있다. 그동안 중장년층에게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한 서민 은행 이미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새마을금고가 미래의 고객이 될 젊은 소비자층에게도 친숙한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나선 모습이다. 작년부터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과 홍보대사를 신설해 운영하면서 콘텐츠를 기반으로 젊은층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고 있다.

새마을금고 블로그 기자단은 온라인 채널에 특화된 대외활동으로, 다양한 금융 정보를 공유하고 누구보다 발 빠르게 새마을금고의 소식을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새마을금고는 기자단이 작성한 콘텐츠를 공식 블로그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접근성을 높였다. 실제로 새마을금고 블로그 ’미소머금고(http://blog.naver.com/kfcc_no1)’는 기자단 1기 출범 이후 1년 만에 누적방문객 수 200만 명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 3월 선발된 2기 기자단 역시 대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새마을금고 및 금융 정보에 대한 재치 있는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작년에 1기가 발족된 ‘MG희망나눔 대학생 서포터즈 영유니온’은 새마을금고가 운영하는 대학생 홍보대사다. 지역 곳곳에 분포해 있는 새마을금고의 특성답게 영유니온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게 되며, 새마을금고의 사회공헌사업 확대 및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도 영유니온 2기를 선발할 계획이며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특유의 활발함을 통해 좀 더 젊은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과 블로그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시작으로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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