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액 상위 10개 상장제약사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팜스코어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80개 상장제약사의 자기자본이익률은 평균 1.9%를 기록했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국내 상장제약사들의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이 평균 1.9%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80개 상장제약사 중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을 기록한 곳은 메디톡스였다. 메디톡스는 올 1분기 자기자본 총액 1101억원, 순이익131억원으로 자기자본이익률이 11.9%에 달했다. 이어서 삼진제약, 부광약품, 화일약품, 한미약품, 대한약품, 우리들제약, LG생명과학, 유한양행, 동국제약 순으로 자기자본이익률이 높았다.

나이벡은 자기자본이익률이 가장 낮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자기자본 총액 56억원, 순손실 5억원 적자로 자기자본이익률이 -4.3%로 나타났다. 이어서 메지온, 진양제약, 이수앱지스, 제넥신, 우진비앤지, 씨트리, 서울제약, 슈넬생명과학, 파미셀, 메디포스트 순으로 자기자본이익률이 마이너스를 찍었다.

매출액 상위 10개 제약사 중에선 JW중외제약의 자기자본이익률이 제일 낮았다. 자기자본 총액 2253억원, 순이익 12억원으로 자기자본이익률이 0.5%에 그쳤다. 이어서 녹십자, 동아에스티, 제일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일동제약, 광동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순으로 낮았다.

팜스코어 이설현 연구원은 “자기자본에 대한 이익률이 높을수록 우량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며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이 수익성이나 자산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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