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안전을 위한 수성구 여성단체 치안간담회 개최 <대구수성경찰서 제공>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대구수성경찰서(서장 손영진)는 6월 30일 오전 10시30분 수성경찰서 4층 강당에서 수성구 여성단체 협의회장 등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안전을 위한 치안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여성대상 범죄 등 강력범죄 예방에 대한 특별치안대책 등의 추진상황, 스마트국민제보 앱 내 여성불안신고 코너 및 CPO활동 등에 관한 자체 제작 홍보영상 시청, 참석자 자유토론(실제 겪은 여성불안에 관한 경험담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여성 1인 등산객 상대 경보기 대여 사례 등 여러 가지 여성안전을 위한 자체시책 추진에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범어동에 거주하는 정영순(여, 46세)는 “평소 낮 시간대에 홀로 등산을 하거나, 야간에 골목길을 걸어갈 때 두려움을 많이 느꼈었는데 오늘 간담회를 통해 경찰관들의 노력을 직접 보니 마음이 놓인다”라고 말했다.

손영진 수성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여성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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