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코리아가 ‘2016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Audi Design Challenge 2016)’를 개최한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총 상금 1억원이 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디자인 명가 아우디의 철학을 다채롭게 담아 낼 이번 공모전이 어떤 결과물을 선보이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2016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Audi Design Challenge 2016)’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는 아우디의 브랜드 철학을 창작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공모전이다. 뮤직, 모션 그래픽, 제품, 가구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주제는 ‘아우디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및 드라이빙 경험을 위한 디자인’이다.

아우디와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이뤄지며, 팀으로 참가할 경우 팀 당 2명의 인원 제한이 있다.

이번 공모전은 우선 1차 심사를 통해 각 카테고리 별 4명(팀)씩 총 16명(팀)의 파이널리스트를 선발한다. 이후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시킨 디자인으로 2차 심사를 실시해 각 부문별 최종 우승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1억원을 훌쩍 넘는다. 최종 우승자 4명(팀)에게는 각각 상금 2000만원과 트로피가, 나머지 12명(팀)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 전시회’에서 시상식 및 수상작을 전시해 작품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뮤직 디자인’ 부문은 아우디의 브랜드 감성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음악 작품을 장르 및 악기 제한 없이 1~3분 길이로 자유롭게 창작해 제출하면 된다. ‘모션 그래픽 디자인’ 부문은 5분 이내 길이로 아우디의 도전 정신과 창의성을 표현한 영상이나 모션그래픽을 제출하면 되며, 장르의 제한은 없으나 타사 브랜드 로고 노출은 허용되지 않는다.

‘제품 디자인’ 부문은 아우디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아우디 자동차의 내/외부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종류의 제품을 디자인하되, 즉시 양산 가능한 디자인을 제안해야 한다. 다만 기존에 자동차 내부에 장착돼있는 부품의 디자인은 제외한다. 마지막으로 ‘가구 디자인’ 부문은 아우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즉시 양산 가능한 리빙룸 가구 디자인을 제안하면 된다.

제출된 모든 작품은 부문에 상관없이 ‘아우디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대한 이해도’와 ‘작품의 독창성’에 대한 평가가 각각 30%, ‘제시한 작품 컨셉의 실제 성취도’ 및 ‘미적∙질적 완성도’에 대한 평가가 각각 20%씩 반영돼 심사가 이뤄진다.

1차 심사를 통과한 파이널리스트 16명(팀)에게 제공되는 전문가들의 멘토 프로그램은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각 부문별 전문가들이 파이널리스트들의 멘토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이 한 단계 더 발전된 작품으로 최종 심사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코칭과 조언을 제공할 전망이다.

‘뮤직 디자인’ 부문에는 작곡가이자 연주자로 활동 중인 호원대학교 실용음악학부 정원영 교수, ‘모션 그래픽 디자인’ 부문에는 광고기획사 617의 대표이며 디자인·광고·뮤직비디오·영화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백종열 감독, ‘제품 디자인’ 부문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컨티늄을 거쳐 구글-모토로라 코리아 디자인센터장을 역임한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황성걸 교수, ‘가구 디자인’ 부문에는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계원예술대학교 가구 디자인과 하지훈 교수가 멘토로 참여한다.

요그 디잇츨 아우디 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아우디 코리아는 2013년 ‘제 1회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를 개최한 이래 4년 연속 공모전을 진행하며 한국의 젊은 디자인 인재들과 디자인을 통한 감성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매년 놀랄만한 창의적인 작품이 출품돼 올해도 기대가 크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아우디의 브랜드 철학이 담긴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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