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은 개돼지… 죽을 죄 지었다”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하면 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사과. 그는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본심이 아니었다”면서 과로와 과음 상태에서 “언론이 여론을 조종한다는 내용의 영화 대사가 생각나 인용했다”고 해명. 특히 나향욱 기획관은 “지난 며칠간 계속 밤에 못 자고 ‘정말 죽을 죄를 지었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리고,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죄드린다”고 울먹이기도.

 

○… “박근혜 대통령, 나보다 더 못해”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비판. 세계일보에 따르면, MB가 최근 새누리당의 한 의원을 만나 “나도 못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나보다 더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 특히 자리에 참석한 의원은 “(MB가) 계속되는 검찰의 재벌수사에 불만을 토로했다”고 설명. 대우조선해양과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 정권에 대한 표적수사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 다만 MB는 박근혜 대통령이 영남권 신공항을 짓는 대신 김해공항 확장을 선택한 것에 대해 “잘한 일”로 평가.

 

○… “정병국 잘됐으면 좋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내달 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 출마를 선언한 비박계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을 응원. 그는 12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한 뿌리사업 업체에서 진행된 간담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전당대회 얘기는 하기가 좀 (어렵다)”며 즉답을 피하면서도 정병국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해 “잘됐으면 좋겠다”고 답변. 두 사람은 2004년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이 이른바 ‘차떼기’ 파문으로 위험에 처하자 ‘천막당사’를 이끌었던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으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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