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이 어린이 보호 잠금장치 결함이 발견된 티구안 등 4개 차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어린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수입 차종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18일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Tiguan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어린이보호 잠금장치의 내부 부품 결함으로 해당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제작된 Tiguan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 1320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18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GSX1300R 등 9개 차종 이륜자동차는 정류기 내부 부품 불량으로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엔진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2007년 9월 3일부터 2011년 9월 13일까지 제작된 GSX1300R 등 9개 차종 이륜자동차 538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0일부터 스즈키씨엠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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