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자동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한다.<아시아나항공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 승객의 일본 나리타공항 탑승 수속이 간편해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는 도쿄 나리타공항 제 1터미널에 자동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공용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권 및 수하물 태그를 직접 출력해 수속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짐을 부치는 과정도 간편해진다. 스타얼라이언스가 일본에서 처음 실시하는 ‘셀프 태깅 시스템’은 탑승자가 셀프 체크인 기기를 통해 직접 짐을 부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관련 설비는 오는 7월 중으로 완비된다.

스타얼라이언스 마크 슈왑 대표는 “스타얼라이언스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나리타 공항 자동 탑승수속을 전면 실시하게 됐다”며 “체크인 구역의 공간 효율도를 기존 대비 약 20%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나리타공항 외에도 ▲런던 히드로 공항 ▲브라질 상파울루 과달로스 공항 ▲로스엔젤레스 공항 톰 브레들리 터미널에 회원사 전용 터미널을 구축하고 탑승수솔 자동화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있다. 추후 전 세계 주요공항에 해당 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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