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주요 계열사는 지난 18일 일제히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대부분의 화살표는 위를 향했다.
먼저 (주)두산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2513억7700만원, 영업이익 3062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1812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앞선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4.62%, 영업이익은 21.7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8.62% 줄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개선이 눈에 띈다. 영업이익은 33.1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67.84% 수직상승했다. 상반기 누적실적 역시 영업이익은 50.9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주)두산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6183억4800만원, 영업이익 1734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2237억3600만원이다. 역시 앞선 1분기는 물론 지난해 2분기에 비해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1분기와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56.0%, 126.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각각 181.2%, 2246.5% 증가했다.
권정두 기자
swgwon14@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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