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병우, 물러나야 가족 망신 안 당해”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진 사퇴를 촉구. 그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병우 수석의 업무용 2억원대 차량을 의무경찰 아들과 대학생 딸의 통학에 썼다는 의혹과 관련 “부모차 탄 게 아니고 법인차 탔기에 배임”으로 설명한 데 이어 “회사에 통신비 335만원을 신고했지만 회사 휴대폰이 없어 가족통신비 의혹도 있다”고 지적. 따라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우병우 수석을 ‘간 큰 남자’로 빗대 “(본인이) 물러나야 가족 망신 안 당한다”고 충고.

 

○… “정병국, 남경필과 단일화 거부하더니…”

당권 도전에 나선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이 같은 당 정병국·김용태 의원의 이른바 ‘비박후보 단일화’에 대해 비판. 그는 30일 논평을 통해 “또 하나의 계파 패권의 전조”라면서 “당원과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 특히 단일 후보로 선출된 정병국 의원을 향해 “2014년 경기도지사 경선 때 남경필 후보와의 단일화를 거부했다”면서 “당시 ‘자신을 무시하는 행위’, ‘불의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정해진 원칙대로 경선에 끝까지 참여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돼 있다”고 견제구를 날리기도.

 

○… “세월호 앞에서 20대 국회는 여소야소”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조위 활동 보장과 특별법 개정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설득하겠다”고 피력. 그는 30일 이석태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장의 단식 농성장을 찾아 이 같이 밝힌 뒤 “세월호 문제 해결을 위해 정의당은 ‘원포인트 국회’를 야당에 제안했지만 더민주가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 “국민들이 여소야대 국회를 만들어 줬지만 세월호 앞에서 20대 국회는 여소야소”라는 게 노회찬 원내대표의 생각. 그는 “정의당이 세월호 특조위, 피해자 가족과 마지막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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