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 SM6가 디젤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르노삼성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중형세단 시장에 지각변동을 몰고 온 르노삼성자동차의 SM6가 디젤 모델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르노삼성은 SM6에 동급 최고의 경제성을 더한 디젤 모델 ‘SM6 dCi’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SM6 dCi는 빼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단숨에 중형세단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SM6를 기반으로 탄새한 중형 디젤 세단이다.

SM6 dCi는 브랜드와 스타일을 중시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구매 성향을 지니고 있는 실속파를 정조준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 하이브리드 세단보다 적은 연간 유류비, 배기량에 따른 세금절감 효과 등 경제성을 극대화했다. 동시에 SM6의 혁신과 품격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동급 중형 디젤 세단 대비 우세한 내외장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SM6 dCi에 장착된 1.5 dCi(Direct Common-rail Injection) 엔진은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26개 차종에 장착돼 13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세계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엔진이다.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 복합공인연비 17.0km/ℓ(16&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성능을 지녔다. 실제 주행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중저속 구간(1750~2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나와 기대 이상의 경쾌한 주행감을 발휘하며 유로6 배출가스기준을 충족한다.

동급 최고인 17.0km/ℓ의 연비는 가솔린은 물론, 디젤과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모든 경쟁 국산 중형세단 보다 우월한 경제성을 자랑한다. 연간 1만7000km를 주행할 경우 SM6 dCi의 주유비는 120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저렴하다. 배기량 1.6리터 이하 차량에 해당돼 연간 자동차세도 경쟁 가솔린 세단과 비교해 최대 25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고급 첨단기술을 대거 적용해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새 지평을 연 SM6 가솔린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SM6 dCi 역시 기존 고급차량에만 적용되던 랙 구동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R-EPS)을 비롯,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 전방 LED 방향 지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 첨단 주행안정시스템 및 편의장비를 전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적용하고 있다.

최상위 트림 LE는 멀티센스(드라이빙 모드 통합 제어시스템), 7인치 컬러 TFT 디스플레이 가변형 클러스터, 앰비언트 라이트, S-Link 7인치 미러링 시스템, 마사지 시트 기능 등 SM6 고유의 다양한 고급 편의장비를 기본 제공한다.

한편 이번 디젤 모델 추가를 통해 SM6의 라인업은 가솔린 2.0 GDe, 가솔린 터보 1.6 TCe, 디젤 1.5 dCi, LPG 2.0 LPe 등 모두 4가지 모델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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