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더 정치는 너무 앞서간 표현”

여성최고위원 후보인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이 비박계 투표 오더 문자메시지 논란을 일축. 그는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단지 친한 분들, 또 이 사람이 꼭 됐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이 나서서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카톡을 날리는 것”이라면서 “이것을 오더 정치라고 하는 것은 너무 앞서 간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 “그것이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그렇게 커다란 변수는 아니”라는 게 이은재 의원의 생각. 도리어 그는 경쟁 후보인 최연혜 의원에 대해 “마치 저를 비박으로 낙인찍어 계파 대리전으로 전락시켰다”면서 당원과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

○… “컬러링은 7년 전부터 거위의 꿈”

당권에 도전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전대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 지지 호소. 그는 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제 컬러링은 7년 전부터 줄곧 거위의 꿈”이라면서 “모든 사람들이 실현될 수 없다고 비웃었지만 저는 그 꿈을 키워왔고, 이제 당대표에 도전해 대한민국 정치를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것으로 바꿔보고 싶다”고 설명. 특히 이정현 의원은 “저처럼 살아가는 많은 서민과 소외 세력들, 벽에 부딪혀서 무릎을 꿇는 많은 청년들에게 꿈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제가 이번에 꼭 당대표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새누리당은 죽어야 산다, 죽을 각오로 변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각오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다짐.

○… “더민주 의원 6인 입국 금지해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방중을 택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6명을 향해 비판. 그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민주에 중국 정확히 직시하는 사람은 김종인 대표 한 분뿐인 것 같다”면서 “사드 반대 더민주 의원 6인 출국은 시키고, 대신 입국을 금지하라”고 주장. 이어 하태경 의원은 “중국은 공산당 독재 사회여서 당에서 이미 방침 내린 이상 사드에 대한 다른 목소리 듣기 어렵다”면서 “한 가지 방법은 대통령 특사급이 방문하여 시진핑 측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설명. 따라서 “야당 의원 몇 명이 방문하여 될 일이 아니”라는 게 그의 생각.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