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파나소닉코리아, 이지스컴 제공>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KBS2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시한부 신준영(김우빈 분)이 유언장같은 의미심장한 비디오를 촬영했다. 18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의 14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이 자신의 집 욕실에서 깨끗하게 파나소닉 전기면도기로 면도를 한 후 넥타이와 양복을 깔끔하게 차려 입고 카메라 앞에 앉았다. 그리고는 마치 자신의 마지막 유언장을 남기듯 미러리스 카메라(파나소닉)로 4K 비디오 촬영을 시작했다.

신준영(김우빈 분)은 긴장한 기색을 보이며 카메라 앞에 앉아서 말을 시작했다. 그는 “신준영입니다. 몇 개월 전에 의사로부터 앞으로 내가 얼마 살지 못할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하며, “당혹스럽긴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죽는거니까”라며 카메라 촬영을 이어갔다. 또한 14회에서는 일상생활을 할 때 자주 시야가 흐려지는 등 신준영(김우빈 분)의 병세가 점점 악화되어 가는 모습도 그려졌다.

신준영(김우빈 분)은 극의 초반에는 시한부를 선고 받았지만, 치료를 거부하고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이날 신준영은 시한부 선고를 받고 자신에게 남아있는 기간 동안 노을(수지 뷴)의 아버지 뺑소니 사고에 대한 복수를 위하여 뺑소니 범인인 유정은(임주은 분)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서 그려가는 애틋한 사랑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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