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우유큐브 음료 ‘밀크크러쉬’ 시리즈 출시

▲ 음료 제조에 있어 조연에만 머물렀던 우유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킴으로써 우유 소비량 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우유를 고르고 있는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내용과 무관함. <뉴시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밀크 큐브 음료 브랜드 ‘밀크크러쉬(MILKCRUSH)’를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음료 제조에 있어 조연에만 머물렀던 우유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킴으로써 우유 소비량 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밀크크러쉬는 우유를 ‘큐브(Cube, 정육면체)’ 형태로 냉동한 ‘밀크큐브’로 만드는 신개념 우유 음료다. 우유가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에 잘 어울리고, 널리 활용되는 원료라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SPC그룹은 밀크크러쉬를 새로운 음료 카테고리 브랜드로 육성하고, 국내 우유 소비량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밀크큐브’는 우유를 짜낸 후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냉동해 만들기 때문에 음료 제조 시 우유를 그냥 넣는 것보다 더욱 신선하게 우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얼음이 녹을수록 우유 맛이 점점 진해져 다양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제품에 따라 얼음형태뿐 아니라 슬러시 등 다양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다.

▲ SPC그룹, 우유큐브 음료 ‘밀크크러쉬’ 시리즈 출시
밀크크러쉬에 사용되는 우유는 SPC그룹이 서울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밀크플러스’로 체지방 감소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CLA함량이 일반우유에 비해 약 2배 가량 높다. 또한, 오메가3 함량을 높여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을 가장 이상적이라고 알려진 1대4 이내로 만들었다.

첫 출시된 밀크크러쉬 제품은 총 9종으로 SPC그룹이 운영하는 각 브랜드마다 개성 있는 제품을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밀크큐브를 갈아 우유 맛이 살아있는 ‘스무디 밀크 카페아다지오 밀크크러쉬’를, 파리크라상은 녹차와 우유 맛이 진하게 어우러진 ‘쉐이크그린티밀크크러쉬’ 등 3종을, 파스쿠찌는 골든다크원두와 밀크큐브를 갈아 만든 ‘돌체밀크크러쉬’ 등 3종을, 커피앳웍스와 패션5는 ‘콜드브루밀크크러쉬’와 ‘스파클링밀크크러쉬’등을 각각 선보였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빚은도 9월 중 밀크크러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건강에도 좋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해 많이 활용됐지만, 음료 제조에 있어 조연에만 머물렀던 우유를 주인공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라며, “사계절 언제나 즐기는 새로운 음료 카테고리 창출로 음료 매출을 높이는 동시에, 우유 소비량도 전년대비 20%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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