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저가항공사의 부대수익 비중이 커지고 있다.<뉴시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가 부대사업에서 얻는 수익이 많아지고 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올 상반기 기타사업부문 매출액은 총 80억8400만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1%나 급등했다. 유료 기내식, 좌석판매, 면세품 판매 등 기타사업부문이 매출 호조세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부산도 부대사업 매출이 늘었다. 작년에 비해 26.7%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24억원에 비하면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무려 7배가 늘어난 셈이다.

이스타항공의 지난해 부대사업부문 매출액은 8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29억원, 2012년 40억원, 2013년 56억원, 2014년 69억원으로 매년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월 부대사업을 시작했다. 기내식과 유료좌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에어는 아직 유료 기내식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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