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의 과거 경제정책으론 지금 문제 해결 못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가 만들어놓은, 대한민국 주력산업을 다 까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미애 당대표는 6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아버지(고 박정희 전 대통령)가 일군 과거의 경제정책에 의존하고, 그 시대의 성공신화를 그리워하는 것으로는 지금 경제가 당면한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경제대응 능력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30, 40년 전의 낡은 성장정책으로 위기를 한 단계 더 증폭시키고 있다. 미래로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거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이제라도 박근혜정부는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경제성장을 통해 얻은 이익을 기업과 노동이 시장에서 공정하게 나눠야 한다. 이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민생경제가 나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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