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LTE 상용망에서 NB-IoT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소물인터넷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

KT(회장 황창규)는 대전시, 노키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인텔 등 정부기관 및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력한 가운데 이 같은 성과를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KT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와 협력 개발한 ‘IoT Safety 재킷(시제품)’을 선보였다. 인텔의 NB-IoT모듈이 등산용 재킷에 탑재됐고, 등산과정 중 자발적 신고가 불가능한 조난상황에서도 축센서를 통해 조난자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동작되도록 설계 됐다.

KT는 이 외에도 화재 발생을 감지하여 상황실에 알려주고, 인체감지센서와 화재감지센서를 통해 텐트 내 도난, 화재 사고를 방지하는 ‘IoT Smart 텐트(시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KT는 대전시와 함께 NB-IoT 기술을 활용한 공공 IoT 서비스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며,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안심 서비스부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 및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물인터넷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상용화 할 예정이다.

KT 김형욱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금번 세계 최초 NB-IoT 서비스 시연을 통해 기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업적 가치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망 조기구축과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로 소물인터넷 시장 확산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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