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콘_이수지 8색조 대들보 < KBS 2TV ‘개그콘서트’ 제공>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이수지가 탄탄한 연기력으로 개그감을 뽐내며 ‘개그콘서트’의 차세대 대들보를 예약했다.

KBS 2TV‘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얼굴이 있다. 그는 바로 ‘개콘’의 히트 코너 ‘세.젤.예’, ‘꽃쌤주의’, ‘가족 같은’에서 특급활약을 펼치고 있는 ‘믿고 보는 개그우먼’ 이수지다.

이수지는 세상에서 제일 예민한 손님들을 접대해야 하는 식당 사장의 애환을 코믹하게 다룬 ‘세.젤.예’에서 사장 유민상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진상 손님으로 분해 최고의 히스테리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남선생님과 여고생들의 학급생활을 담은 병맛 코미디 ‘꽃쌤주의’에서는 괄괄한 유도 소녀와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러블리 여고생‘수지짱’의 모습을 격하게 오가며, 지킬 앤 하이드급의 반전 인격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나아가 현대사회 막장 가족의 모습을 그린 ‘가족 같은’에서는 막말을 일삼는 노처녀고모 역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하며,실제 이수지의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아줌마 연기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이수지는 타고난 개그감에 팔색조 연기력을 더해, 어느 코너에서든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이수지는 데뷔한지 막 5년차에 접어든 창창한 개그우먼. 이에 ‘개콘’의 차세대 대들보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이수지의 활약과 그가 이끌‘개콘’의 미래에 기대감이 모인다.

이에 ‘개콘’ 제작진은 “이수지의 캐릭터 소화력은 ‘개콘’ 안에서도 탑클래스다. 그의 넒은 연기 스펙트럼에 항상 깜짝 놀랄 정도”라고 밝힌 뒤 “연기력뿐만 아니라 참신한 아이디어, 캐릭터 소화력 역시 뛰어나고 무엇보다 ‘이수지’ 본인의 매력까지 넘친다. 앞으로 더욱 무르익을 그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며 이수지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KBS 2TV ‘개그콘서트’는 오늘(25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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