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본원에서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왼쪽), 서기봉 NH농협은행 부행장(오른쪽)이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NH농협은행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농협은행은 28일 핀테크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KISA 본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위한 API 개발 및 활용 선도 ▲안전한 핀테크 서비스를 위한 핀테크 기술·서비스 보안 선도 ▲국내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기업‧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지원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에 국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통해 현재까지 20여개 핀테크 서비스와 제휴·연계했으며, 핀테크 정보보호·보안 가이드 제정, NH핀테크 클라우드 출시 등을 통해 핀테크 기업들의 정보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NH핀테크 혁신센터’에서는 금융API 개발 지원,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핀테크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건강한 핀테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KISA는 핀테크 기술 및 서비스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핀테크 기업 지원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5월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를 개소하여 핀테크 기업의 보안체계 수립 컨설팅 지원, 앱 취약점 점검개선 및 코드 난독화 등 다양한 보안성 강화 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핀테크 기업의 보안수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우수 핀테크 기업 및 스타트업의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도 본격 추진한다.

NH농협은행의 ‘NH핀테크 혁신센터’와 KISA의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금융API를 이용하여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더불어 소비자 중심의 핀테크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다.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양 기관 협력을 통해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아이디어를 실체화하고 사업화하는데 있어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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