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 SSG페이가 은행계좌 결제방식을 추가로 론칭했다.<신세계 아이앤씨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모바일 간편결제 SSG페이가 출시 1년 3개월 만에 은행계좌 연동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12일 SSG페이에 국내 17개 금융기관과 계좌 연동으로 모바일에서도 직불결제가 가능토록 했다고 밝혔다.

일명 ‘계좌 결제 서비스’를 론칭한 것으로, 간편결제 서비스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한번 더 도약한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17개 금융기관은 우리, 국민, 신한, 기업, SC제일, 씨티, 산업, 농협,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이다.

이용방법은 자신의 은행계좌를 SSG페이에 등록한 뒤, SSG페이 앱의 비밀번호 입력 후 결제를 원하는 은행만 선택하면 바코드 스캔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특징은 할인 적용, 포인트 적립, 현금영수증 발급이 완료된다는 점이다.

SSG페이는 이번 서비스 론칭으로 기존의 신용카드를 통한 후불과 SSG머니를 통한 선불결제 외에도 은행계좌를 연결한 직불 결제 방식까지 구축했다.

즉,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신세계 계열의 가맹점에서만 SSG페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신세계 측은 “현재 계좌 결제 서비스는 이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몰리스펫샵/일렉트로마트 등 포함), 이마트 에브리데이, 편의점 위드미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며 “향후 이용 가맹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준석 신세계아이앤씨 SSG페이 플랫폼기획 팀장은 “이번 서비스 론칭으로 선불/후불/직불 방식 모두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간편 결제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결제 플랫폼에서 멈추지 않고, 고객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 획기적인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