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순실 딸 특혜 의혹과 검찰의 ‘20대 총선 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가 정치보복 논란으로 확산되면서 지지층이 이탈해 2주 연속 하락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지난주 101주차 주간집계 대비 2.3%p 내린 31.4%(매우 잘함 9.8%, 잘하는 편 21.6%)2주간 하락세가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p 오른 62.0%(매우 잘못함 38.2%, 잘못하는 편 23.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5.6%p에서 30.6%p5.0%p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0.4%p 감소한 6.6%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전·충청·세종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고, 광주·전라와 경기·인천, 50대와 60대 이상, 진보층에서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리얼미터 측에서는 “‘최순실 딸 특혜 의혹과 검찰의 ‘20대 총선 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가 정치보복 논란으로 확산되면서 지지층이 이탈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39%), 무선 자동응답전화(24%), 유선 자동응답전화(20%)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전화면접 16.8%, 스마트폰앱 41.4%, 자동응답 5.7%로 전체 10.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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