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카콜라와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이 함께하는 청소년들의 올림픽 축제 '모두의 올림픽'행사가 개최된다. <코카콜라 제공>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청소년들이 올림픽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국 코카-콜라와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이 대한체육회,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모두의 올림픽’을 오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로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진행한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20여 개 중∙고등학교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코카-콜라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인 ‘올림픽 무브’의 일환으로 국내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청소년들의 활기찬 생활을 지원하고자 작년부터 도입됐다.

올해 ‘모두의 올림픽’에서는 기존 올림픽 종목인 농구를 재해석해 운동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도 모두 함께 어우러져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평등 농구’를 학교별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평등 농구’는 득점한 선수는 후보 선수와 교체를 해야 하고, 후보 선수 포함 모든 선수들이 득점을 해야 승리하는 등 스포츠가 주는 재미와 승리를 통한 즐거움의 요소는 유지한 채 서로 협업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2016 리우 하계 올림픽 종목 4종(사격∙조정∙펜싱∙역도), 다가오는 겨울을 기대하게 하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종목 2종(봅슬레이∙컬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며, 포토존, 프리킥 존 등에서 다채로운 부대 이벤트와 유명 가수의 초청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모두의 올림픽에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차범근 한국청소년건강재단 이사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자 ‘피겨 퀸’ 김연아, ‘IOC 위원’이자 ‘탁구 천재’ 유승민 등 다양한 스포츠 스타들은 개막 행사 진행 후 각 종목 경기 방법을 청소년들에게 직접 코치하며 도전의 가치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은 2004년 한국 코카-콜라가 청소년들의 스포츠활동 등을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들의 활기찬 생활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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