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RG 멤버 이성진 노유민 천명훈의 과거 모습 <뉴시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1세대 아이돌 그룹 NRG가 10년여 만에 다시 뭉쳤다.

22일 서울 서종로 KT 스퀘어에서 NRG 멤버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은 팬미팅을 열고 오랜 만에 팬들 앞에 섰다. 이날 팬미팅은 데뷔 19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 이성진은 멤버들에게 미안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성진은 “혼자 있을 때 많은 생각들을 하는데, NRG로 활동을 못하는 게 나 때문인 것 같아서 정말 미안했다”고 말했다.

천명훈은 “이성진이 잘못했는데 사람들은 내가 잘못한 줄 안다. 내 연관검색어가 음주, 자숙 이런거다”며 주위를 웃게 만들기도 했다.

1996년 이성진 천명훈이 결성한 듀오 '하모하모'가 모태인 NRG는 1997년 데뷔했다. '할 수 있어'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누렸다. 1세대 아이돌 그룹으로 중국시장 개척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이들이 재결합해 앨범을 발표할 지도 관심사다. 최근 젝스키스와 SES 등 1세대 아이돌들의 재결합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 젝스키스는 무한도전을 계기로 재결합 했고, SES는 내년 컴백을 예고한 상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