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퍼스트석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업그레이드 회원권’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회원권을 구매한 고객은 일정 등급 이상의 예약클래스로 비즈니스석을 예약할 경우, 퍼스트석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최고급 사양의 ‘퍼스트스위트’ 석이 장착된 최신예 A380 기종이 투입되는 LA, 뉴욕, 프랑크푸르트 등 3개 노선에서 이용 가능하다. 다만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12월26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는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업그레이드 회원권은 ▲연간 회원권 ▲1회 이용권 등 총 2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연간 회원권의 경우, 해외 출장이 잦은 상용고객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퍼스트석 업그레이드가 무제한 제공되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두성국 여객마케팅 담당 상무는 “이번 회원권의 핵심은 더 많은 고객께 아시아나만의 품격 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기 위함에 있다”며 “향후에도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을 고객분들게 선사해 드리기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지 기자
tmdwlfk@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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