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일 신형 그랜저의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한 신형 그랜저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것이다.
신차 출시에 있어 사전계약은 그 중요성이 상당히 크다. 사전계약 성적표는 곧 출시 초기 성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신차의 초반 성적표는 해당 모델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기도 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는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 각종 신사양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 모델 대비 상품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라며 “높은 완성도를 갖춘 ‘신형 그랜저’가 국내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3분기 실적과 10월 판매량이 곤두박질치는 등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이런 가운데, 핵심 모델 중 하나인 그랜저가 성공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정두 기자
swgwon14@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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